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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웰빙] 자외선 심술엔 쌀뜨물 세안이 효과
▶ 이벤트 기획자 김수연씨처럼 야외근무가 많은 경우 기초화장품부터 자외선 차단성분이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. 밑의 사진은 비서 김보람씨가 김승희 뷰티 컨설턴트로부터 피부상태를 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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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인터넷 속 세상풍경을 귀로 들려주마
눈을 떴다. 다시 아침이다. 베란다로 가 창문을 연다. 어제까지 선명하던 집앞 상가 간판의 글씨가 뿌옇다. 그저께 어렴풋 보였던 길 건너편의 간판은 아예 보이지 않는다. 떨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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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종양 극복..되찾은 교사의 꿈
"다시 태어난 심정으로 반드시 교사의 꿈을 이뤄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어요" 질병으로 꽃다운 청춘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칠 뻔했던 한 대학생이 힘겨운 수술 끝에 교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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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술] '한국서예 청년작가전…'
서예는 현대에서 죽어가는 장르라고 말할 수 있다. 컴퓨터가 손으로 쓰는 글씨마저 대체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더욱 그렇다. 붓을 들어 글을 짓고 마음을 닦던 전통은 유물로 박물관에 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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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화, 어디로 가고 있나
한 세기 전, 외세의 경제적 침입에 맞서 우리 나라 사람들은 물산장려운동을 전개했다. 경제불황이 있을 때마다 이 운동을 상기시키며 민족주의적 감정을 부추키던 우리 나라 신문에 얼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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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운 눈속임 생활마술 바람분다
LG 화재 영업지원팀 윤창대(32)씨. 거래처 사람과의 첫대면 자리에서 명함을 내미는데, 백지다.‘이 사람이 왜 이래?’ 상대방이 어안 벙벙해 하는 사이 윤씨의 손이 꿈틀꿈틀하더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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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송박물관 중국근대회화전
봄이 되면 한국에는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온다.중국대륙의 황사를 머금고 황해를 건너오는 동풍이다.중국에서 동쪽으로 불어온 바람은 황사의 계절풍만이 아니다.동아시아 역사지도 위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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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7학년도 대학입시 26일부터 시작되는 논술.면접 전략
1백62개 대학(신설대 제외)중 1백19개 대학이 21일까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. 전형자료중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이미 정해진 상태인 만큼 수험생들은 이제 논술.면접.구술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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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.紺紙金泥 大寶積經 券32
일본 교토(京都)국립박물관은 신정연휴가 끝난 지난 1월4일부터한달간 『고사경(古寫經)』특별전을 개최했다. 사경은 간단하게 말하면 불교의 경전을 베껴쓴 것이다.그러나 쓰기가 간단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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逸話남긴 교수들
서울대에는 학문적 업적이나 기행(奇行)으로 일화를 남긴 교수들이 많다. 국문과에 재직했던 일석(一石) 이희승(李熙昇.1896~1989)선생은 키가 1m45㎝밖에 안되는 그야말로 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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첨단 정보통신산업 전망과 국내기업 대응방향
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주요국들이 「정보고속도로」의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95년 새해를 맞으면서 中央日報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메카 美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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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 집중 되게 주위 정돈을
학생들이 힘들고 지겨운 학습에 나름대로 재미를 붙이고 학습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.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전화(회장 심 철호)는 중·고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학습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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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7)김종직의 영남학파일군 예림서원
살아서 글로써 권력의 잘못을 꾸짖은 것 때문에 죽어서 매질을 당해야 하는 부끄러운 역사가 있었다. 저 무오사화는 정의를 높이 치켜든 문학작품에 눈먼 권력의 칼이 상처를 낸 조선조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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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두서 판문점까지… 이찬삼특파원 한달 취재기(다시 가본 북한:7)
◎“남조선 어린이 동무들과 놀고 싶어요”/“11년 의무교육 실시” 자랑/인민학교 입학식선 김일성 찬양 합창/오전 7시30분 학교노래 듣고 집나서/오후엔 「일인일기」 과외활동… 1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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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한말-일제 식민지 기를 잇는 전통 서화전 잇따라 열려
가을철을 맞아 각종 현대미술관련 전시회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구한말에서 일제식민지기를 잇는 한국근대미술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전통서화전이 잇따라 열려 고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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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하원에서 발해까지…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
1985년5월2일. 북경의 하늘은 끝없이 개 있었다. 맑은 햇빛에 초록색 기와가 반짝이는 민족문화궁에서 공동취재를 위한 협정서에 조인을 마친 취재팀은 마침내 황하탐험의 장도에 올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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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춘 「중앙문예」단편소설 당선작
이해는 할 수 없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말이 있다. 국민학교 시절, 국어책에 있는 「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」 이란 단원에 「망각」 이란 말이 나온다. 꽤나 심심했던 아이들 몇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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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대사관종용 외면…농성 사흘째|농성대학생 "탈진" 기미
미문화원도서실에서 식수와 소금으로 사흘째 농성중인 학생들 사이에서 탈진한 숫자가 늘어나자 미대사관측은 25일 상오 8시부터 의사와 간호원을 태운 앰뷸런스를 문화원 뒤뜰에 대기시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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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·조선조를 빛낸 충절가 임경업장군 기개엔 청대종도 감복
임씨는 우리나라 10대 성중의 하나. 인구는 약1백만명으로 추산된다. 이중 평택 임씨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70%. 임씨의 득성에 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. 첫째는 『중국 요임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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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5)움직이게 하는 사람들
컴퓨터의 장점은 그것이 논리기계라는 점이다. 잘 모르는 사람들은 컴퓨터란 스위치만 누르면 당장 그 자리에서 어떤 문제든 해결해 주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에 있어 그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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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관리소홀」에 좀먹히는 문화재들
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랑스런 문화재유산들이 무관심속에 버려지고 무지한 손길에 훼손되면서 본모습을 잃고 있다. 탑은 무너지고 건물은 썩어들고 절터와 성터는 놀이터·쓰레기터가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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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어연구에도 귀중한 자료
이번 단국대 조사단에서 세인의 이목을 놀라게 한 발견을 거둔데 대하여 정영호 박사의 위공을 치하한다. 정 박사 및 이기백 교수의 해설(본지 10일자 4면, 일부지방 11일자)이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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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89)내가 아는 이 박사|경무대 사계 여록(116)이재학
(상) 이박사의 명성은 해방 전부터 익히 들어봤던 것이나 내가 이 박사를 인상깊게 기억하게 된 것은 1948년 5월 제헌국회의원선거직후의 일이다. 제헌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서울에 올